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당첨금 190억 탕진도 모자라 사기까지?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10-24 17:28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로또복권 사상 역대 2번째로 많은 1등 당첨금 242억원의 당첨자가 사기범으로 전락한 사실이 공개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3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주식투자로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투자자를 속여 1억 40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김모(52) 씨를 조사한 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2003년 5월 로또에 당첨되어 '인생역전'을 맛봤다. 당시 그는 지난 회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이월된 금액까지 더해 총 242억 원을 받게 돼, 세금을 떼고도 189억 원이라는 거금을 손에 쥐게 됐다.

그러나 김씨는 무리한 투자로 그는 로또 당첨 5년여 만에 빈털터리가 되고 말았다.

김씨는 지난 2010년 5월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피해자 A씨에게 로또 당첨금 원천징수영수증을 보여주며 접근해 "돈을 주면 선물옵션에 투자해 수익을 내겠다"고 속여 그로부터 1억22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수익을 전혀 내지 못했고, A씨가 원금 반환을 독촉하자 이미 패소한 소송의 서류를 내밀며 "소송에서 이겨 15억원을 받아오겠으니 소송비용을 대 달라"고 말해 A씨로부터 2600만원을 추가로 받아낸 혐의도 받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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