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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전 애플이 첫 생산한 개인용 컴퓨터 '애플 1'이 경매에서 90만5000만달러(약 9억5천만원)에 낙찰됐다.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 혁명을 촉발한 '애플 1'은 판매 초기에는 구매자가 없었지만, '바이트숍'이란 가전 소매업체가 50대를 주문해 대당 666.66달러(약 70만원)에 판매하면서 성공을 거뒀다. 이후 잡스와 워즈니악은 150대의 '애플 1'을 추가로 제작해 친구와 업체 등에 판매했다.
이날 '애플 1'을 손에 넣은 주인공은 미시간주 디어본에서 컴퓨터 박물관을 준비하고 있는 헨리 포드 재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매에 앞서 주최 측은 '애플 1'의 경매 추정가를 30만~50만 달러로 예상했지만, 낙찰가는 이를 훨씬 뛰어넘었다.
지난 2012년 소더비 경매에서는 작동 가능 상태의 '애플 1'이 37만4500달러(약 3억95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한편, 38년 전 컴퓨터 낙찰가 소식에 네티즌들은 "38년 전 컴퓨터 낙찰가, 너무 놀라워", "38년 전 컴퓨터 낙찰가, 깜짝 놀랐어", "38년 전 컴퓨터 낙찰가, 애플1 이었어?", "38년 전 컴퓨터 낙찰가, 직접 보고 싶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