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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이혼 역대 최다
2009년 2만8261건(22.8%)에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혼 사유로는 성격차이가 5만3894건(47%)으로 가장 많았고, 경제문제 1만4519건(12%), 배우자부정 8702건(7%)이 뒤를 이었다.
2.8쌍 중 1쌍이 이혼한 셈이며 이중 협의 이혼은 9만3601건, 재판상 이혼은 2만2124건으로 나타났다.
결혼한 첫 해부터 4년 이내에 이혼하는 '신혼이혼'은 23.7%(2만7299건)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미성년 자녀 수가 적은 부부일수록 이혼율이 높다는 결과도 나왔다. 지난해 무자녀 부부의 이혼율은 48.7%로 1자녀 26.2%, 2자녀 21.4%, 3자녀 3.7%에 비해 월등이 높았다.
반면 혼인 건수는 32만5016건으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31만여건~34만여건 수준에서 소폭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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