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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 간편식이 뜬다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4-10-23 13:49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어머니의 손맛으로 푹 끓여 만든 국이나 찌개 한 사발이 간절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간편식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종류도 다양해 선택의 폭도 넓다.

국물요리 중 국밥은 단연 인기 메뉴. 대상 청정원 '밥이라서 좋다'는 라면과 즉석밥의 장점을 하나로 모은 제품이다.

깊고 진한 국물에 밀가루 면 대신 찰진 쌀밥으로 집밥 같은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간편식이지만 맛과 식감에 있어서는 집에서 정성스레 만든 국밥에 뒤지지 않는다.

제대로 진한 국물 맛을 내기 위해 분말 스프 대신 액상 소스가 쓰였다. 끓는 물에 건조밥과 액상소스를 넣고 3분30초만 더 끓이면 맛있는 국밥이 완성된다.

해물과 청양고추로 맛을 내 얼큰한 '상하이식짬뽕밥'과 담백하고 순한 맛의 '사골미역국밥' 2종으로 출시됐다. 청정원은 컵라면처럼 따로 가열하지 않고 끓는 물만 부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컵국밥'도 선보이고 있다. 상하이식짬뽕밥, 나가사키짬뽕밥, 콩나물해장국밥, 사골곰탕국밥 4가지의 오리지널 컵국밥과, 얼큰육개장국밥, 사골미역국밥, 상하이짬뽕밥 3가지의 큰컵 제품 중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이마트 피코크 '돈코츠라멘'과 '탄탄멘'은 진한 국물 맛의 일본식 정통라멘을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기름에 튀기지 않은 생면을 사용해 맛이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돈코츠라멘은 돼지뼈로 진하게 우려낸 시원하고 깊은 맛이 특징으로, 숙주, 대파, 양파 등의 건더기가 풍부하게 들어가 있다. 탄탄멘은 진하고 얼큰한 국물에 깨를 갈아 넣어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담백한 떡국도 단 2분 만에 뚝딱 준비가 가능하다. 오뚜기 '옛날 쌀떡국'은 부드러운 떡과 사골의 영양이 농축된 액상 수프로, 사골 곰탕의 진한 맛이 떡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포장된 떡과 액상스프, 건더기스프를 넣은 후 끓는 물을 붓고 2분만 기다리면 집에서 어머니가 끓여준 것 같은 맛있는 떡국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파우치 형 레토르트 국·탕·찌개 제품도 여러 업체에서 다양하게 출시돼 선택의 폭이 넓다. 대상FNF 종가집의 '데이즈 간편국' 2종은 파우치 형태로, 간단히 데우기만 하면 맛있는 국물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버섯 육개장' 은 느타리버섯, 소고기, 토란대 등 각종 야채를 얼큰한 육개장 육수에 우려내 얼큰하고 개운한 풍미를 느낄 수 있고, '사골 우거지국'은 사골 농축액 육수를 기본으로 신선한 국내산 배추 우거지와 소고기를 푸짐하게 넣은 것이 특징이다.

아워홈은 해물의 시원한 맛이 살아있는 얼큰수산탕 3종, '손수 대구탕', '동태탕', '알탕'을 선보였고, 풀무원은 순두부, 야채 후레이크, 양념, 육수 등 모든 재료가 개별 포장돼 있어 바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달그락식탁 순두부찌개'를 출시했다.

간식이나 야식으로는 어묵탕이 제격인데 대림 선 '즉석포차 어묵탕'이 대표적이다. 국물과 어묵이 함께 들어있어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던 기존의 컵어묵의 단점을 개선한 제품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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