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최악의 지옥철 구간은 어디?...혼잡도 무려 237% '충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10-21 18:50



최악의 지옥철 구간은 어디?...혼잡도 무려 237% '충격'

최악의 지옥철 구간은 어디?...혼잡도 무려 237% '충격'

최악의 출근길 지옥철 구간으로 9호선 꼽혔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를 통해 제출받은 지하철 혼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출근시간대 9호선 급행열차가 가장 혼잡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9호선 염창역과 당산역 사이 구간은 오전 7시 50분부터 8시 20분 사이의 혼잡도가 237%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국토교통부는 지하철 적정인원을 1㎡당 승객 3명으로 보고, 객차 1량당 160명이 타면 혼잡도를 100%로 정하고 있다.

9호선의 혼잡도 237%는 1㎡당 7명, 열차 1량당 380명이 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최악의 지옥철 구간 2위~4위 역시 9호선에서 나왔다. 2위는 당산~여의도(235%), 3위는 노량진~동작(216%), 4위는 여의도~노량진(212%) 구간이 차지했다. 이어 5위는 오전 8시10분~8시40분 2호선 사당~방배(202%) 구간이 이름을 올렸다.

상위 5개 구간의 혼잡도는 모두 200%를 넘었다.


김 의원은 "승객들이 호흡 곤란을 겪을 정도의 '지옥철' 상황이 재현되고 있다"며 "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승객 건강도 위협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최악의 지옥철 구간에 "최악의 지옥철 구간, 정말 심하긴 하죠", "최악의 지옥철 구간, 진짜 위험할 것 같아요", "최악의 지옥철 구간, 9호선이 엄청 혼잡하군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