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 오줌을 쌌다는 이유로 아홉 살 아들을 무참히 살해하고 성기를 훼손한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탕밍화가 매일 술을 마시며 일을 안하는데다 폭행까지 일삼자 아내는 딸을 데리고 가출을 했다.
이후 아들을 혼자 키우게 된 탕밍화는 매일 짜증을 내다가 최근 아들을 집밖으로 끌고 가 소변을 보라고 말했다.
다음날 아침 이웃주민들이 피투성이인 채 쓰러진 아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아이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살인혐의로 체포된 탕밍화는 자신의 범죄를 반성하기는 커녕 "집을 나간 전 부인인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변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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