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지옥철 구간 9호선 당산~염창…160명 정원 한칸에 무려 380명 탑승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10-21 19:33



최악의 지옥철 구간

최악의 지옥철 구간

서울에서

최악의 지옥철 구간은 출근길 9호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의 지하철 혼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악의 지옥철은 오전 7시 50분~8시 20분 9호선 염창~당산역 사이 구간의 혼잡도가 237%라는 수치를 기록해 국내 최고 수준으로 드러났다.

또한 혼잡도 상위 10개 구간을 보면 9호선이 6곳, 2호선이 4곳으로 9호선이 가장 많았다.

출근 시간대 9호선 급행열차의 당산부터 여의도 구간(235%)과 노량진~동작(216%), 여의도~노량진(212%) 구간, 2호선 사당~방배(202%)순으로 상위 10개 구간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하철 적정인원을 1㎡당 승객 3명으로 보고, 객차 1량당 160명이 타면 혼잡도를 100%로 정하고 있다.

9호선의 혼잡도 237%는 1㎡당 7명, 열차 1량당 380명이 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 자료를 20일 공개한 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지하철을 탄 승객들이 호흡 곤란을 겪을 정도의 '지옥철' 상황이 재현되고 있다"며 "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승객 건강도 위협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악의 지옥철 구간에 네티즌들은 "

최악의 지옥철 구간, 아침에 너무 답답해", "

최악의 지옥철 구간, 정말 지옥철", "

최악의 지옥철 구간, 사람 너무 많아", "

최악의 지옥철 구간, 일찍 출근하면 되잖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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