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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1회용 교통카드 보증금 3017만원 횡령…"티끌모아 태산" 비아냥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10-20 15:49



서울메트로 횡령

서울메트로 횡령

서울메트로 역무원들이 1회용 교통카드의 보증금 3000여만 원을 횡령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2009년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직원 112명이 54개 역에서 1회용 교통카드 보증금을 6만343차례 부정 환급 받았다"고 발표했다.

역별로 보면 서울역이 156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잠실역 435만원, 홍대입구역 429만원, 왕십리역 131만원 등 순이다.

서울시는 이들 공금횡령자 112명과 관리감독자 70명 등 총 182명에 징계처분을 내렸다. 그런데 162명(89%)이 견책, 경고, 주의 등 경징계를 받았다고 김태원 의원은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시민들이 교통카드 보증금을 잘 돌려받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을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공금을 횡령한 112명과 관리감독자 70명에 징계처분을 했으나 이 중 162명이 경징계만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메트로 횡령 소식에 네티즌들은 "

서울메트로 횡령, 처벌 수위가 왜 이렇게 약하지?", "

서울메트로 횡령, 경징계만 받았다고?", "

서울메트로 횡령, 해도 너무 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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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횡령, 정말 어처구니없네", "

서울메트로 횡령, 솜방망이 처벌이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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