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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웰가족복지재단, '어머니, 나의 어머니 수기 공모전' 시상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4-10-20 11:40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이사장 김상용)은 지난 1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강당에서 열린 제 4회 '어머니, 나의 어머니 수기 공모전' 시상식에서 '신들의 신' 작품을 출품한 김홍기씨가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이 주관하고 여성가족부, 한국문인협회가 후원한 이날 시상식에서 김씨는 어머니의 숭고한 사랑을 수필형식으로 잘 표현해냈다는 평가와 함께 여성가족부장관상의 영예와 상금 20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또한 일반 부문에서 이혜숙 '화인', 김슬기 '지문', 학생 부문에서는 임다인(서일여고) '김밥 집 어머니', 박소현(삼천포여중) '나의 옛날 이야기', 신해원(덕은초) '가족파티' 등의 작품이 각각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어머니, 나의 어머니 수기 공모전'은 어머니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가족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재단 측이 매년 시행하고 있는 가족복지 사업이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어머니에 대한 감사함과 미안함, 감동적인 일화 등을 주제로 작품을 제출받았으며, 감동과 공감성, 주제의 적합성, 독창성, 진실성 등을 수상작 선정의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약 3개월간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어머니 수기 공모전은 시와 수필 부문에서 응모작을 받았고, 총 1300여 편이 접수됐다.

재단 측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한국문인협회 심사를 거쳤으며, 올해 처음 대상으로 지정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등 총 5개 부문에서 50명의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수상자와 가족들, 여성가족부 관계자 등을 초청해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고, 수상자들은 작품 낭독을 통해 어머니에 대한 추억과 사랑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지웰가족복지재단 손승아 사무국장은 "재단에서는 건강한 가족,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가족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며 "어머니 수기 공모전은 가정의 화합을 돕고 가족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 측은 올해도 어머니 수기 공모전에 입상한 50편의 작품을 수기집으로 출간하며 의미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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