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을 즐기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수입량도 6년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칠레산 와인이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수입액을 보면 2009년 1억720만9000달러에서 작년에는 1억6415만4000달러로 증가했다.
품목별 수입량 증가율은 발포성 포도주가 2009년 1029t이었던 데 반해 작년에는 3001t으로 191.6% 늘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입국별로 보면 칠레산 와인이 2009년 4956t에서 작년 7210t으로 45.5%, 프랑스산은 2729t에서 30761t으로 34.7% 늘었다.
또 이탈리아산은 같은 기간 2969t에서 4735t으로 59.5%, 미국산은 2378t에서 3천372t으로 41.8% 증가했다.
한 와인업계 관계자는 "최근들어 와인을 마시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고 선물용으로도 많은 수요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와인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