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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오스트리아 소녀, 임신에 홍보 모델까지…성노예 무려 1500명 추정 '충격'
그러나 이들은 "우리 사진이 세계로 퍼져 유명해졌고 너무나 많은 사람이 우리와 함께 IS에 연관돼 있다. 이 원치 않는 새로운 삶에서 벗어날 기회는 없을 것 같다"고 체념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보스니아 이주자 가정 출신의 친구 사이로 알려진 두 소녀는 지난 4월 각자 부모 앞으로 "우리를 찾지 마세요. 우리는 알라를 섬기며, 그를 위해 죽을 거예요"라는 글을 남기고 사라졌다.
하지만 오스트리아 보안당국은 이들의 계정은 IS가 조작한 것이며, 소녀들이 선전물로 이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두 소녀는 IS 근거지인 시리아 북부 라카에 머물고 있으며, 러시아 체첸공화국 출신 IS 전사들과 결혼해 임신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들이 오스트리아로 돌아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테러 가담자의 입국을 금지하는 법 때문이다. 오스트리아 내무부 대변인은 "이들이 떠난 이상 오스트리아에 다시 입국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서구권 국가를 떠나 IS에 합류하는 이들의 10% 가량이 10대 소녀들이다. 국가별로는 프랑스 63명, 영국 50명, 독일 40명, 오스트리아 14명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여성들이 시리아를 유토피아로 묘사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얻고 IS에 합류하지만 남성 중심적인 IS 점령지에서 여성들이 강간과 학대를 당하거나 노예로 팔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유엔은 이 지역에서 성노예로 전락한 여성과 소년, 소녀들이 약 1,5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IS 오스트리아 소녀 소식에 "IS 오스트리아 소녀, 정말 충격적이네요", "IS 오스트리아 소녀, 이제는 돌아오고 싶어도 돌아올 수 없는 건가요?", "IS 오스트리아 소녀,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 "IS 오스트리아 소녀, 17세 인데 임신을 했다니..."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