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코리아베이비페어 12만명 방문 사상최대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4-10-13 11:20


제8회 코리아베이비페어(코베) 임신·출산·유아교육 박람회에 나흘 동안 약 12만명의 관람객이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박람회·전시 전문업체 ㈜이가전람(대표 이상범)이 주최하고 튼튼영어, 베이비뉴스가 후원한 이번 코베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 2전시관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250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900부스에서 소개됐다.

코베는 유명 브랜드부터 획기적인 중소기업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인 알찬 박람회로 입소문이 나며 매회 1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고 있다. 회를 거듭할 수록 더욱 풍성해진 이벤트와 새로운 브랜드들이 매년 2회 열리는 코베를 기다려지게 한다.

특히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이한 다양한 이벤트와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1억원 상당의 경품이 주어지는 '스탬프 빙고투어' 이벤트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코베에서는 임산부의 날을 맞아 100명의 임산부에게 벨라보체 태교음악회, 고가의 경품 등이 선물로 주어진 프리미엄 산모교실을 열었다. 또 산모수첩을 가져온 예비맘들에게는 깜짝 타임에 선착순으로 경품을 지급하는 등의 이벤트로 호응을 얻었다.

코베에는 손주·손녀들의 용품을 고르는 조부모들도 눈에 띄었는데, 최근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자녀 대신 육아를 도맡는 조부모가 늘어나면서 50대 이상의 연령층의 방문객들이 매회 증가하고 있다.

임신·출산전에는 카트, 유모차, 기저귀, 이유식 등 기본적인 유아용품 부터 건강보조식품, 아토피 치료 제품, 주방용품, 아웃도어 제품까지 다양한 종류의 유아용품이 소개됐다.

유아교육전은 7회때 보다 더욱 다양한 교육 업체들이 참가했고 특히 메이저급 영어교육 튼튼영어, 월드패밀리 잉글리쉬, 잉글리시 에그 3사에 많은 관심이 쏠려 조기 영어교육 열풍을 느낄 수 있었다.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도 마련됐다. 행사장에 휴식을 취할 만 한 장소가 별로 없다는 방문객의 요청에 따라 전시회 한가운데에 의자를 배치해 누구나 쉴 수 있게 했다. 또 수유실 마련, 유모차·푸쉬카 350대를 무료로 대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가전람 이상범 대표는 "매년 많은 관람객이 코베를 찾아주시는 만큼 더 풍성한 이벤트와 서비스로 항상 기대되는 육아박람회가 되겠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모범적인 베이비페어로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제8회 코리아베이비페어(이하 코베) 임신-출산-유아교육 박람회에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약 12만명의 관람객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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