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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현역 17사단장 긴급체포, 軍역사상 최초…성추행 여군 2차 성추행

기사입력 2014-10-10 19:45 | 최종수정 2014-10-10 20:08


육군 현역 17사단장 긴급체포

한국 군 역사상 최초로 현역 사단장이 부하 여군 성추행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육군은 지난 8-9월 자신의 집무실에서 부하 여군(부사관)을 5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 9일 인천 17사단 A사단장(소장)을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피해 여군은 최근 같은 부대 병영생활 상담관에게 이 사실을 제보했고, 지난 8일 사실 관계를 파악한 육군본부가 A사단장의 긴급체포를 지시했다.

특히 피해 여군은 사단 예하 다른 부대에서 근무하던 중 같은 부대 상사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해 사단사령부로 전출된 상태였다. A사단장은 이 여군 부하를 집무실에서 위로한다며 껴안고 볼에 입맞춤하는 등 또다시 성추행했던 것.

육군 측은 "피해 여군은 현재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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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현역 17사단장 긴급체포, 성추행 당한 여자를 또 체포될만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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