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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기월식 '붉은 빛으로 가득찬 달' 3년 만의 우주쇼 '장관'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10-08 21:55


오늘 개기월식이 3년만에 관측돼 시민들을 설레게 했다. 사진은 한국보다 16시간 앞서 미국 LA에서 관측된 개기월식. ⓒAFPBBNews = News1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한국에서 3년 만인 8일 밤 포착됐다.

개기월식은 지구가 달과 태양 사이에 위치해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질 때 발생하는 현상.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오후 5시 57분쯤 달이 뜬 이후 오후 6시 14분쯤 지구 그림자로 인해 왼쪽 면부터 서서히 어두워지면서 부분월식이 시작됐다.

개기월식은 오후 7시 24분부터 1시간 동안 이어졌으며 7시 54분 클라이맥스인 붉은 달로 변하며 관측하던 시민들을 흥분시켰다.

이후 오후 9시 34분부터 부분식이 진행되다 10시35분에는 반영식이 끝나면서 월식이 완전히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기월식은 지난 2011년 12월 이후 3년 만에 나타나는 천문 현상.

오늘 개기월식에 네티즌들은 "오늘 개기월식 붉은 달, 정말 기대돼", "오늘 개기월식, 지금 진행 중인 건가?", "오늘 개기월식, 환상적", "오늘 개기월식, 소원 빌었는데" "3년 만의 개기월식 붉은 달, 신기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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