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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힐링푸드 열풍…소비자 건강 챙긴다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10-08 12:59


웰빙의 시대다.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관심이다. 창업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음식으로 사람을 치유하는 힐링푸드 브랜드가 인기를 얻는 이유다.

사계절 대표적인 힐링푸드는 명태다. 명태는 간을 보호하는 효능이 우수하고 콜레스테롤이 없는 데다 영양가가 높아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머리를 맑게 하는 효과까지 있어 다양한 음식으로 활용된다.


명태조리&해산물 프랜차이즈 '맵꼬만명태찜'은 명태를 찬 바닷바람에 수분율 약 70% 가량 말린 황코다리를 이용해 최고의 영양식을 선사한다. 맵꼬만명태찜의 주요 재료인 황코다리는 미네랄이 풍부한 해양심층수에서 세척과 건조 과정을 거쳐 영양분과 품질이 좋다. 게다가 황코다리는 비린내가 없고 담백하면서도 맛이 깔끔하다. 아삭한 콩나물과 특제 양념이 만나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맵꼬만명태찜 요리로 탄생됐다.


프리미엄 쌀 브랜드 미사랑인들이 론칭한 외식 브랜드 '니드맘밥'도 힐링푸드를 표방한다. '쌀은 살아 있어야 하고, 밥은 짓는 것이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영양만점 밥상을 제공한다.

니드맘밥은 쌀부터 특별하다. 우리나라 대표 쌀 산지의 농협과 협력해 최고의 미질의 쌀을 제공받는다. 여기에 최고 품질의 식재료를 곁들여 맛있는 밥 요리를 상에 올린다. 니드맘밥 관계자는 "밥 심이라는 말이 있듯이 힘과 용기를 불어넣는 쌀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닭갈비 명가로 꼽히는 신미경홍대닭갈비는 재료를 엄선해서 사용한다. 춘천에서 나고 자란 식재료 위주로 닭갈비를 만드는데, 그만한 이유가 있다. 정통 그대로의 맛을 내기 위해서다. 말로만 정통 춘천 닭갈비를 내세우는 게 아니라 진짜 춘천에서 먹는 듯한 맛을 재현하는 것이다.

신미경홍대닭갈비는 국내산 최상급의 얼리지 않는 생닭의 닭다리 살만 사용한다. 닭고기를 초벌로 익히고 각종 채소와 섞어 다시 한 번 볶는다. 그러면 식감이 좋고 비린내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닭갈비는 익어서 상에 오르기 때문에 고객들은 곧바로 먹을 수 있다.

튀김요리에도 힐링이 있다. 전통 튀김방식으로 새로운 맛을 제시한 강정브랜드 가마로강정이다. 가마로강정은 주문과 동시에 가마솥에서 닭강정을 튀긴다. 고객에게 바삭한 닭강정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여기에 쌀가루를 이용해 차별화된 식감을 선사한다. 정통에서 가져온 튀김방식 덕분에 가마로강정은 기존 닭강정에서 맛볼 수 없는 맛을 자랑한다.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장은 "외식업에서 최고의 경쟁력은 맛과 이에 따른 건강, 바로 힐링 푸드다"며 "여기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다면 어떤 상권에 입점해도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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