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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인천공항 도착…유병언 전 회장 "입 열면 구원파 망해" 이유는? '깜짝'
앞서 검찰은 230억 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검찰은 김씨를 곧바로 인천지검으로 압송한 뒤 조사를 벌여 48시간 내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법무부는 지난 6월말 미국 현지에 실무협의단을 파견해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를 포함해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의심되는 유 전 회장 측근들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요청한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지분 6.29%를 보유해 유 전 회장의 장남 대균(44·구속기소)씨와 차남 혁기(42)씨에 이어 3대 주주다. 아이원아이홀딩스는 청해진해운 모회사 천해지의 지분 18.21%를 가지고 있으며, 김씨는 세모그룹 계열사 다판다 지분 24.41%를 보유한 2대 주주이기도 하다.
김씨는 120억원 규모의 유 전 회장 일가 계열사 비상장 주식과 100억원 이상의 부동산을 차명 관리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종교기관에서 미화 2300만 달러(약 240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유병언 전 회장이 생전에 "김혜경이 우리를 배신하면 구원파는 모두 망한다"고 말했을 정도로 김씨를 신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사당국은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를 체포하면서 유 전 회장의 추가적인 은닉 재산과 차명 재산을 파악하는 데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소식에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바로 검찰에 인계됐군요",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그럼 좀 가속도가 붙을까요?",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그럼 앞으로 계속 조사를 받는 건가요?",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유 전 회장의 은닉 재산이 밝혀질까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