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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유학 중인 자녀 생각에 자진입국 원했지만…'미국서 강제추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10-07 16:17


김혜경 미국서 강제추방

'김혜경 미국서 강제추방'

미국에서 체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금고지기' 김혜경 씨가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김 씨가 7일 새벽 2시 35분 미국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한국행 대한항공 KE094편에 탑승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후 5시 10분께 김 씨를 태운 비행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입국 게이트에서 법원으로부터 미리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해 신병을 넘겨받을 계획이다.

김 씨는 곧바로 인천지검으로 압송돼 200억 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게 된다.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미국 도피생활을 하다 지난 달 4일 체포된 김 씨가 현지에서 변호사와 상의한 끝에 이민 재판을 받지 않기로 결정, 예상보다 빨리 국내 송환이 이뤄졌다.

김 씨는 이 과정에서 미국에서 유학 중인 자녀들을 생각해 자진 입국 형식의 송환을 원했지만, 이민법 위반으로 강제 추방됐다.

많은 네티즌들은 "김혜경 미국서 강제추방 됐구나", "김혜경 미국서 강제추방, 제대로 밝혀내야 한다", "김혜경 미국서 강제추방, 당연한 결과" ,"김혜경 미국서 강제추방, 빨리 좀 진행해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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