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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오찬 분위기는?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10-04 15:31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2014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차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 일행이 방한했다.

4일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오전 긴급브리핑을 열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당 비서, 김양건 대남비서 등 북한측 인사가 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 참석을 위해 우리측을 방문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평양을 출발해 서해직항로를 통해 오전 10 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해 북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폐회식에 참석하고 난 뒤 밤 10시 돌아갈 예정이다.

이에 이날 오전 10시 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황병서 총정치국장 겸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 최룡해 노동당 비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담당 비서는 인천 송도 오크우드프리미엄 호텔로 이동해 류길재 장관, 천해성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 김기웅 통일정책실장 등 우리 측 관계자들과 차를 마시며 환담을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오찬에는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과 최룡해·김양건 노동당 비서, 김영훈 북한 체육상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선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김남식 통일부 차관, 김기웅 통일부 남북청책실장, 한기범 국정원 1차장이 자리했다.

북한은 전날 우리측에 황병서 총정치국장을 비롯한 '고위 대표단'의 방문 계획을 통보했고 우리측은 이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룡해는 국가체육지도위원장 자격으로 김양건은 대남담당 비서 자격으로 남측을 방문하는 것과 달리 대남정책이나 인천 아시안게임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황병서가 남측을 전격 방문하는 것은 김정은 제1위원장의 '메시지'를 직·간접적으로 전달하려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 뜻깊다",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 훈훈한 만남 될 듯",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 남북 관계 개선되나",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하다니 놀라워", "北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 누구 만날까"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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