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주 접하는 사회 현상 중 하나가 우울증이다. TV나 신문, 인터넷만 보더라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우울증은 정상적인 정서의 슬픔의 감정과는 다르며 단순하게 의지가 약해서 생기는 현상도 아니다.
우울증은 어떤 일에 대하여 과도하게 신경을 기울임으로 정신에너지를 소모한 현상이므로 현실 판단력에 현저한 손상이 없는 상태에서 우울한 기분과 의욕상실을 나타낸다. 갑자기 우울한 기분이 들거나 불면증, 무기력증이 자주 나타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현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우울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우울증의 유형으로는 경증적 우울증, 정신병적 우울증, 외인성 또는 반응성 우울증, 산후 우울증, 그리고 갱년기 우울증 등 다양하다. 각 증상에 따라 전문의 상담 후 심리치료와 약물치료, 상담치료, 행동치료 등을 적절히 병행하면 어렵지 않게 완치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