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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이 경남 창녕군 창녕읍 명덕초등학교에서 '제 7회 사랑의 향기' 행사를 열고 훈훈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명덕초 관악단원 및 재학생, 선생님과 동서식품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동서식품은 베이스 클라리넷, 피콜로, 바리톤 색소폰, 코넷 등 총 2000만원 상당의 악기와 단복을 기증했다.
여기에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지휘자 아드리엘 김이 재능기부자로 참석해 의미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리처드 용재 오닐과 아드리엘 김은 9월 30일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열린 '제 7회 동서커피클래식'서 명덕초 관악단과 함께 협연을 진행해 많은 이를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이날 명덕초 관악단의 일일 지휘자로 나선 아드리엘 김은 "창녕이라는 아름다운 곳에서 연주하니 음악이 더 아름다워지는 것 같다"며 "오늘 아이들을 지도해 보니 학생 하나하나 재능이 많은 것 같다. 가지고 있는 재능을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음악은 지구상에서 가장 힘있는 것 중 하나이자 인간이 가진 가장 특별한 능력 중 하나다"라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친구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길 바라며 아이들도 더 열심히 연습할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한 '맥심 사랑의 향기'는 동서식품의 문화자산 후원 활동 중 하나로 사회 전반에 인생의 향기를 나누자는 취지 아래 기획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동서식품 홍보팀 신연제 CSR 담당자는 "'맥심 사랑의 향기'는 커피향이 은은하고 넓게 퍼져 나가는 것처럼 인생의 향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며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음악꿈나무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다양한 후원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