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 도상철 대표 '자랑스러운 자원봉사자상' 받아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4-10-02 14:05





NS홈쇼핑 도상철 대표이사가 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척수장애인의 날 기념대회에서 '자랑스러운 자원봉사자상(국회의장 공로상)'을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자원봉사자상'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척수장애인의 인권 향상과 사회복지 증진에 귀감이 되는 봉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도 대표는 지난 2011년부터 대전시 척수장애인협회와 상생을 위해 협약을 맺은 뒤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NS홈쇼핑의 지원은 처음 '폐박스 기증'으로 시작됐다. '폐박스로 사랑을 나눠요'라는 취지로 2011년부터 대전 물류센터에서 매일 발생하는 폐박스를 대전시척수장애인협회의 재활 작업장에 지원하고 있다. 같은 해 8월부터는 생선, 육류 등의 신선식품(시제품)을 척수장애인들에게 보내주고 있다.

올해 5월부터는 매달 홈쇼핑 고객의 반품상품 중 사용하는데 하자가 없으나 포장이 개봉돼 재판매가 어려운 상품들을 척수장애인들에게 선물하고 있다.

특히 고객의 단순변심으로 반품된 멀쩡한 상품들은 척수장애인 가정으로부터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최근까지 선물한 물품은 의류, 마사지기, 식품건조기, 여행가방 등 100개 이상 품목으로 액수로는 수 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NS홈쇼핑은 베스티안 화상후원재단 기부, 백혈병 어린이 돕기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애인 사원의 재택근무 설비를 지원하는 등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4월에는 장애인고용신뢰기업 트루컴퍼니상을 받기도 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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