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트렌드세터들은 운동복에 대한 관심 또한 남다르다. 화려한 색감과 바디라인이 드러나는 핏은 운동효과를 끌어올리며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스포츠와 체력단련이 현대인의 삶에 필수요소로 자리 잡은 만큼 기능성이 가미된 헬스복부터 등산복과 수영복, 래쉬가드에 이르기까지 운동 종류에 따라 구비해야하는 운동복의 종류도 각양각색인 요즘이다. 한 때는 운동복이라고 하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고가의 유명브랜드만을 선호했지만 최근 스파브랜드의 퀄리티 상승과 더불어 가격과 품질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젊은 층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 가운데 해외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하던 재원이 기능성과 디자인까지 고려한 트레이닝복 브랜드를 국내에 출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헤일리(hayley)'는 진한무역의 아웃도어, 요가&헬스복 등 건강한 생활을 위한 브랜드로 작년 10월 새롭게 문을 열었다. 헤일리는 '싱글족들의 퀄리티있고 합리적인 소비 쇼핑몰'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세련된 북아메리카 스타일의 싱글들을 위해 디자인부터 생산, 유통 판매까지 직접 관리한다.
헤일리의 트레이닝복은 스몰부터 투엑스사이즈(S~XXL) 까지 넓은 사이즈 폭과 고가의 브랜드에서만 볼 수 있던 쿨론(coolon)소재는 물론이고 무시접 오드람프 봉제기법을 자랑한다. 이러한 장점들이 소기업에서는 현실적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점들이기 때문에 한 번 헤일리를 접한 소비자들은 반품사례가 적고 재구매율이 높아 단골고객이 되기 마련이다. 또한 서양인과 동양인의 체격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이 대표는 동양인체형에 적합한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대표는 "몸에 달라붙는 운동복은 사람의 몸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의 몸이 입체적이며 활동성을 고려해야하기 때문이다. 헤일리의 인기 품목인 캐미솔의 경우 '피겨라인' 으로 힙 라인을 살짝 덮어 국내정서에 맞게 아주 부끄러운 부분은 가려주면서도 날씬해 보이는 시각효과를 가져오도록 디자인했다" 고 전했다.
워커홀릭 기질이 다분한 이 대표는 변화를 즐기고 4개 국어로 프리토킹이 가능하다. 그만큼 역량이 크고 활동적이며 열린 마인드를 갖고 있다. 이 대표는 "헤일리의 모회사인 진한무역은 직원들 각자에게 주어진 업무량만 소화한다면 퇴근시간은 따로 체크하지 않는다. 헤일리 또한 오전에 작업지시서만 전달하고 직원들이 자유롭고 즐겁게 일하는 것을 지향한다. 각자가 얽매이지 않고 재밌게 옷을 만드는 것이 헤일리의 모토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직접생산을 통해 거품 없는 단가와 고품질로 아웃도어, 피트니스복 분야의 스파브랜드로 자리 잡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헤일리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문의전화(070-4115-0908) 와 홈페이지(www.thisishayley.com) 를 통해 가능하며 아마존닷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글로벌경제팀 johyungm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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