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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방부 영훈의료재단 회장, 경복대 명예총장 추대 및 특강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9-29 11:50


윤방부 영훈의료재단 회장이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 명예총장으로 추대됐다.

경복대는 24일 오후 2시 포천캠퍼스 우당관 5층에서 '윤방부 박사님 명예총장 추대식 및 특강'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전지용 경복대 총장, 장문학 부총장, 김경복 기획처장, 정인준 산학단장, 배희호 학사지원처장, 신효영 비서실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윤 회장을 직접 맞이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또한 명예총장 추대 축하와 더불어 윤 회장의 특강을 듣고자 간호학과, 치위생과, 임상병리과, 작업치료과, 물리치료과 등 500여 명의 학생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윤 회장의 약력 소개를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됐으며, 전 총장이 축사와 함께 명예총장 추대패 및 꽃다발을 전달했다.

전 총장은 축사에서 "윤 회장은 경복대의 경복정신(충효인경과 자강불식의 정신)을 몸소 실천했기에 명예총장으로 적합한 인물"이라 전했다. 또한 "경복대가 추구하는 보건의료 전문 인력 양성과 학생들의 사회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

윤 회장 또한 기념사에서 "경복대 명예총장으로 추대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40년 넘게 쌓아온 의료교육 노하우를 경복대 가족들에게 전수해드리겠다"고 밝혔다.

추대 행사 종료 후 윤 회장은 '아름다운 가정, 건강한 가족'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서는 윤 회장이 세계가정의학회 부회장과 선병원 국제의료센터 원장으로 근무하면서 경험했던 것과 국내 최초로 가정 의학을 도입하고 발전·확산시킨 체험 등이 소개됐다.

윤 회장은 특강을 통해 간호학과 등 관련 학과 학생들 입장에서 자신의 경험을 알기 쉽고 생생하게 소개하였다. 이번 특강 자리에서 국내 가정 의학의 선구자로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환자를 가족처럼 여기고, 실력보다 인성을 중요하다는 걸 강조해 학생들의 공감과 박수를 받았다.


가정 의학 관련 권위자로 알려진 윤 회장은 방송출연을 통해 다양한 건강 상식과 정보를 대중에게 이해하기 쉽고 편안하게 전달해 '국민 주치의'로도 이름을 알렸다.

더불어, 81년부터 10년간 대한가정의학회를 역임, 85년 가정의학과가 국내 23번째 전문 과목으로 법제화되는 데 기여, 가천대 부총장 겸 석좌교수 등 역임, 현재 연세대 명예교수로 활동 등 평생을 국내 가정 의학의 도입과 발전,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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