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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 크로커다일레이디, 3040 요우커 여심 잡기 나서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4-09-29 10:19


형지 크로커다일레이디가 요우커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전개하는 대한민국 No.1 여성복, '크로커다일레이디'가 요우커 모시기에 나선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아시안게임 뿐 아니라 중국 최대명절인 국경절(10.1~7)을 맞이해 중국인 관광객이 지속 방한할 것으로 판단해 이들을 위한 쇼핑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중국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 중 70% 이상이 단체관광인데다 3040대 여성이 전체 관광객 중 60% 이상 차지하고, 주요 쇼핑품목이 화장품(86.7%)에 이어 의류가 61.3%를 차지하는 만큼 이번 국경절이 여성복 매출 극대화를 위한 좋은 기회이다.

특히 크로커다일레이디는 화려한 컬러와 패턴, 다채로운 디자인을 갖춰 중국인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한국 산업의 브랜드파워 1위(K-BPI)를 4년 연속 수상한 만큼 뛰어난 품질과 브랜드 파워에 자신 있다는 입장이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오는 10월 1일부터 서울, 제주 등 중국인 관광객 수요가 높은 지역의 90여개 매장에서 ▲중국어 전화 통역서비스와 ▲ 은련카드 결제 서비스를 전개하고 ▲중국어 안내판을 매장 전면에 설치하기로 했다.

중국어 통역서비스는 크로커다일레이디 본사 임직원을 통해 진행한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전국 각 매장 내 전화 통역서비스 사용방법을 고지하고, 관광객들이 언제든지 전화 안내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중국어에 능한 본사 임직원 10여명이 전화응대 교육을 받고, 실시간으로 문의에 응대해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를 돕는다.

또한 크로커다일레이디의 전국 매장에서 은련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중국관광객들 대다수가 국내쇼핑 시 은련카드를 사용하는 만큼 전 매장이 BC카드사와 계약을 맺었다.


중국 관광객 응대 매뉴얼도 전국 매장에 배포한다. 매장 매니저들이 간단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중국어 기본회화 매뉴얼을 제작한 것이다. 매장 내 포스터와 제작물도 중국어로 번역해 중국관광객들이 상품을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패션그룹형지는 중국 관광객들이 몰리는 제주도 지역의 전 매장에서도 편의를 제공한다. 제주도에는 형지가 전개하는 아웃도어, 노스케이프와 와일드로즈의 일부 매장에서도 이 같은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크로커다일레이디는 MBC '마마' 제작지원을 통해 요우커 브랜드 알리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마마'는 한국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중국 온라인포털 '바이두' 의 인기 드라마 5위를 차지했고, 중국 온라인 4대 매체 '아이치이'를 통해 중국 안방을 공략 중이다.

이에 따라 송윤아, 문정희 등 '마마' 주연배우들의 의상 협찬과 브랜드 매장 노출을 통해 다양한 신제품을 적극 알리고 있다. 국경절 기간 동안에는 매장 내 '마마' 속 다양한 코디를 소개하는 존(Zone)도 선보인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중국 국경절 기간 동안 유오커들의 매장 유입과 제품 구매를 적극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집중 제공할 것"이라며 "크로커다일레이디가 국내 3040 여성뿐 아니라 중국 등 아시아 여성들에게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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