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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역 사고, '악' 비명 소리에...80대 여성 스크린도어에 끼어 사망 '충격'
이번 사고와 관련해 연합뉴스는 "사고 당시 이 씨는 뒤늦게 열차에 탑승하려고 열차 문 사이로 지팡이를 들이밀었는데 그대로 문이 닫히자 지팡이를 빼려고 하다가 열차와 함께 끌려갔다"며 "그러나 이 사실을 감지하지 못한 전동차가 그대로 출발했고, 이에 이 씨는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 틈새로 몸이 빨려 들어갔다"고 상황을 자세히 보도했다.
결국 사고 후 이 씨 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특히 이 씨가 열차를 타려던 지점의 스크린도어는 열려 있었으나, 당시 열차를 운행하던 차장은 다른 스크린도어가 정상적으로 작동한 것을 보고 그대로 열차를 출발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A씨가 전동차 문에 끼인 지팡이를 놓지 않고 따라가다 스크린 도어와 전동차 사이 공간에 갇혔다는 목격자의 진술도 확보된 걸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인해 지하철 4호선 상행선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가 34분 만인 오전 10시 25분께 운행이 재개됐다.
한편 경찰은 사고 당시 이 씨가 서 있던 스크린도어가 열려 있어 경고등이 켜져 있었는데도 전동차가 출발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수역 사고 소식에 "이수역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는 없었던 것일까요?", "이수역 사고, 똑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수역 사고, 정말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군요", "이수역 사고, 그저 안타깝다는 말 밖에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