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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역 사고, 80대 할머니 사망…전동차-스크린도어 사이에 껴 7∼8m 끌려가
사고 당시 이 씨는 뒤늦게 열차에 탑승하려다 열차 문이 닫히는 바람에 못 탔고, 그 자리에 서 있다가 열차가 출발하는 힘에 몸이 휘청거리면서 스크린도어와 선로 사이로 빨려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 사실을 감지하지 못한 전동차가 그대로 7∼8m를 전진했고 이 씨는 몸이 낀 채로 그대로 끌려가 결국 숨졌다.
이 씨가 열차를 타려던 지점의 스크린도어는 열려 있었으나 당시 열차를 운행하던 차장은 다른 스크린도어가 정상적으로 작동한 것을 보고 그대로 열차를 출발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사고로 상행선 운행이 중단됐다가 34분 만인 오전 10시 25분께 운행이 재개됐다.
경찰은 승강장에 있는 CCTV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이수역 사고에 누리꾼들은 "이수역 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수역 사고, 너무 충격적이야", "이수역 사고, 지하철 사고 그만 일어났으면", "이수역 사고, 어쩌다 이런 일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