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가을이 '실종'됐다. 이상기후로 사계절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가을이 온 듯하면 곧 겨울을 맞이하게 된다.
이에, 아웃도어 업계는 가을뿐 아니라 겨울까지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시즌리스(season-less)'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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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많은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는 플리스 재킷 또한 가을부터 겨울까지 착용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가을철에는 재킷으로 가볍게 걸쳐 입을 수 있고, 겨울에는 다운재킷 속에 레이어드해 착용하면 몸에서 발생하는 열을 보존해줘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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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걷기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아 초경량 워킹화 또한 가을부터 겨울까지, 아웃도어활동에서 일상까지 활용도 높은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
네파의 초경량 워킹화 '소닉라이트'는 160g(여성 240사이즈 기준)의 초경량 제품으로 워킹 및 러닝은 물론 일상에서도 가뿐하게 착용할 수 있다. 가볍고 통기성이 좋으므로 한낮엔 수은주가 꽤 올라가는 요즘에도 신을 수 있다. 또한 충격을 흡수 및 분산시켜주는 쿠셔닝으로 땅이 얼어버리는 겨울에도 편안한 워킹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윤희수 네파 마케팅팀장은 "봄가을과 같은 환절기가 점차 짧아지고 다양한 아웃도어 문화의 발달과 해외여행 증가 등 여러 요인이 맞물리며 특정 시즌에만 판매되던 계절상품 외에도 사계절에 걸쳐 활용할 수 있는 시즌리스 아이템이 각광받고 있다" 며 "아웃도어 업계는 여러 기후에 대처할 수 있는 기능적인 강점을 바탕으로 계절을 넘나드는 시즌리스 아이템의 개발에 주력하는 현상이 이어질 것" 이라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