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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가 꿈꾸는 결혼식 1위 "행복한 결혼의 시작~"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09-25 10:27


결혼은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할 정도로 남녀 모두에게 있어 가장 설레고 기쁜 순간이다.

그렇다면 결혼식이라는 인생의 단 한번뿐인 순간 미혼남녀들이 꿈꿔오던 결혼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상류층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843명(남성 407명, 여성 436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미혼남녀가 꿈꾸는 결혼식 1위'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남성의 경우 '많은 하객'(218명/53.6%)을 1위로 꼽았다.

설문에 참여 한 오모씨(33·남)는 "내 미래의 결혼식을 가끔 상상하곤 하는데 예식장이 가득 찰 정도로 많은 하객이 와서 축하해 주는 결혼식이 좋을 것 같다"며 "누구나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있는데 남자라고 해서 없는 게 아니다. 기쁨은 나누면 두 배라는 말처럼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는다면 더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주례/사회/축가 유명인 초대'(106명/26.2%), '화려한 예식장'(60명/14.8%), '다양한 이벤트(23명/5.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들은 '화려한 예식장'(238명/54.8%)을 1위로 꼽았다.

김모씨(31·여)는 "여자라면 누구나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있는데 화려한 예식장 안에서 주인공이 되고 싶다"며 "단 한번뿐인 결혼식을 위해 많은 부분을 신경 쓰는데 그 중에서도 남들 눈에 가장 먼저 비춰지는 것은 장소이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뒤 이어 '많은 하객'(103명/23.7%), '다양한 이벤트'(50명/11.6%), '주례/사회/축가 유명인 초대'(45명/9.9%) 순으로 조사 됐다.

결혼정보업체 노블레스 수현의 김라현 본부장은 "결혼이라는 것은 인생의 전환점이라고도 하고 제 2의 인생이라고도 하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며 "그 시작점인 결혼식은 남녀 모두 기대되고 설레는 첫 발걸음의 장소이기 때문에 가장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길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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