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비누 화장품 제조회사인 한빛코리아가 아토피 케어 화장품 '아토나'를 터키에 의약품으로 수출한다.
한빛코리아는 23일 지난해 10월 터키의 필 코즈메틱(Fil kozmetik)사와 3년간 수출 계약을 맺고 터키시장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한빛코리아가 지난 2005년 개발한 아토나는 아토피를 케어하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콩 추출물과 어성초, 솔싹, 죽력, 황련, 금은화 등 50여 가지 국산 한약초로 만들었다. 그래서 피부에 바르거나 뿌리는 것은 물론 먹어도 해롭지 않다. 식품연구원 2회 경희대 동물실험 3회 등 검증과정을 거쳤고 서울대병원 피부과에서 임상실험 결과 '부작용이 없는 비교적 안전한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 보조제로 이용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또한 충북대에서 항아토피 효과 검증과 SCI급 저널지 Phytotherapy Research에 논문 게재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도 마친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다.
김수남 한빛코리아 대표는 "아토피 치료를 위해 시작한 아토피 연구는 직접 농사를 지으며 원료를 구입해 먹어보고 발라보며 천연물의 효과를 검증했다"며 "노력 끝에 아토피 치료에 효과가 있는 화장품을 개발했고 지금까지 1400여명의 아토피 환자를 치료한 결과 그 효과를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
필 코즈메틱사는 지난 5월 한국대사관 1등 서기관과 직원 및 터키내 유력 인사를 초청해 한빛코리아의 탈모 방지 화장품 '모발나'의 런칭과 사업설명회를 열고 약국 유통을 통한 판매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오는 11월 터키를 방문해 200명 이상의 의사가 참석하는 세미나에서 아토나와 모발나 제품의 효과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빛코리아는 아토나를 터키를 통해 다른 유럽 국가에도 제품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완제기자 jwj@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