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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취업? 실제 필요한 스펙에 집중해야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4-09-18 14:18


토익(TOEIC), 오픽(OPIc),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 등 최근 대기업 공채 지원 자격이 되는 영어 시험은 이제 더 이상 돋보이는 스펙이 아니다. 따라서 외국어를 특기로 내세우기 위해서는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외국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국내 최대 온라인 중국어학원 문정아중국어연구소(소장 문정아, www.no1hsk.co.kr)는 최근 하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취업을 위한 효과적인 외국어 공부법을 발표했다. 취업에 외국어를 무기로 삼을 거라면 특정 언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자신이 지원하는 기업에서 꼭 필요한 인재임을 부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문정아중국어에 따르면 먼저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를 정하고 그 회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중요시하는 업무가 어떤 것인지 파악하는 것이 좋다. 해당 기업에 대한 뉴스 검색만으로도 충분히 많은 정보를 알 수 있다. 이 때 어떤 기업이 어느 나라에 진출하는지, 어떤 사업을 준비하는지 등의 상황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외국어 실력을 장점으로 갖추면 취업에 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삼성SDS, LG CNS, SK C&C 등 IT업계 대기업의 경우 중국을 타깃으로 IT 관련 사업을 확대하면서 해외사업부, 마케팅 부서가 늘고 있다. 이는 해당 기업들이 국내 공공사업을 줄이면서 해외로 눈길을 돌려 중국 현지 소프트웨어 사업을 수주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한샘, 동원그룹, CJ그룹 등도 중국어 가능자를 우대 선발한다. 이에 따라 이 같은 기업에 지원 시 중국어 실력을 갖춰 중국어 HSK 4급이나 HSK 5급 시험 합격증서가 있다면 우대채용 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최근 기업에서는 취업 시 외국어 능력이 중요한 일자리가 중요하지 않은 일자리보다 임금이 약 60만원 더 많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지난 15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보고에 따르면 취업 시 외국어 능력이 중요한 일자리의 월평균 임금은 268만원, 외국어가 중요하지 않은 일자리의 월평균 임금은 208만4000원이다. 이에 따라 외국어를 주로 많이 사용하는 해외사업부나 외국계 회사 등에서는 외국어의 필요성이 더욱 높다고 볼 수 있다.

문정아중국어 관계자는 "취업을 위해 무작정 외국어 시험을 준비하기보다 자신에게 꼭 필요한 언어를 준비하면 공부하는데 의지도 생기고 취업에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며 "최근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 증가 등 중국어를 필요로 하는 기업이 늘고 있어 중국어회화, HSK시험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정아중국어는 오는 10월 1일 강남역 공간 더하기에서 '중국어 어법 마인드맵으로 이해하기' 무료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의 신청을 원하는 수강생은 홈페이지(www.no1hsk.co.kr)를 통해 댓글을 남기면 되며 선착순 50명에게만 제공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국내 최대 온라인 중국어학원 문정아중국어연구소(www.no1hsk.co.kr)는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언어를 스펙으로 갖추면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사진제공=문정아중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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