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TOEIC), 오픽(OPIc),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 등 최근 대기업 공채 지원 자격이 되는 영어 시험은 이제 더 이상 돋보이는 스펙이 아니다. 따라서 외국어를 특기로 내세우기 위해서는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외국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삼성SDS, LG CNS, SK C&C 등 IT업계 대기업의 경우 중국을 타깃으로 IT 관련 사업을 확대하면서 해외사업부, 마케팅 부서가 늘고 있다. 이는 해당 기업들이 국내 공공사업을 줄이면서 해외로 눈길을 돌려 중국 현지 소프트웨어 사업을 수주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한샘, 동원그룹, CJ그룹 등도 중국어 가능자를 우대 선발한다. 이에 따라 이 같은 기업에 지원 시 중국어 실력을 갖춰 중국어 HSK 4급이나 HSK 5급 시험 합격증서가 있다면 우대채용 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최근 기업에서는 취업 시 외국어 능력이 중요한 일자리가 중요하지 않은 일자리보다 임금이 약 60만원 더 많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지난 15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보고에 따르면 취업 시 외국어 능력이 중요한 일자리의 월평균 임금은 268만원, 외국어가 중요하지 않은 일자리의 월평균 임금은 208만4000원이다. 이에 따라 외국어를 주로 많이 사용하는 해외사업부나 외국계 회사 등에서는 외국어의 필요성이 더욱 높다고 볼 수 있다.
한편 문정아중국어는 오는 10월 1일 강남역 공간 더하기에서 '중국어 어법 마인드맵으로 이해하기' 무료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의 신청을 원하는 수강생은 홈페이지(www.no1hsk.co.kr)를 통해 댓글을 남기면 되며 선착순 50명에게만 제공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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