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화된 식습관과 복잡해진 생활패턴만큼이나 우리 신체조직에 1차적인 영향을 받는 것이 바로 피부라고 할 수 있다. 피부는 신체에서 큰 기관이면서 신체장기의 거울이란 말이 있을 만큼 우리의 몸 상태를 가감 없이 대변해 주는 중요한 기관이다.
여드름의 원인은 크게 3가지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피지의 과다분비에서 오는 세균감염증으로 모공이 막히는 증상, 모공 내 각질의 과다생성으로 미세면포를 형성하는 증상, 피지선과 피부표면 모낭입구에 여드름균(박테리아)이 증식해서 생기는 증상으로 여드름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된다.
그 외에도 여러 인자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생활패턴, 환경, 식습관 등 개인별 정확한 진단이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여드름치료
여드름은 그 형태에 따라 화이트헤드, 화농성여드름, 구진성여드름, 농포성여드름, 좁쌀여드름 등 그야말로 각양각색의 종류로 점점 진화하고 있지만, 여드름이 아닐 것이라고 간과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피부착색, 흉터, 증상의 악화를 초래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따라서 빠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환부의 압출시술과 더불어 ipl, 혈관레이저, 스칼렛레이저등 병행치료를 통해 칙칙해진 피부톤까지 개선해 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여드름치료방법
여드름의 치료방법은 알려진 것만도 5가지 이상의 치료방법이 있다. 여드름의 원인균을 파괴하고 피지 분비를 감소시켜 주는 PDT 시술과 여드름의 원인균인 P.acne균을 제거하고 염증을 완화시키는 LED시술, 혈관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모세혈관을 효과적으로 축소시키는 혈관IPL, 선 재생 후 환부를 탈락시키는 시키고 여드름균, 피지, 염증, 과각질의 4가지 원인을 동시에 치료해 주는 스파큘링A, FCR이라는 시술이 그것이다. 증상에 따라 적용시술을 정하는 것 역시 중요한 선택의 문제이며, 스칼렛레이저와 같은 시술은 피지분비와 여드름, 여드름흉터, 모공까지 한번에 개선한다.
아미스킨의원 김원장은 "증상에 따른 시술적용 후 전문가가 알려주는 대로 사후관리 역시 중요하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의 판단으로 약국을 찾는 경우는 자제해야 된다"며 "또한, 개인적인 여드름치료는 착색이나 흉터를 남기는 경우가 많고 치료 중 생활규칙을 지켜나가는 중요하다"고 말한다.
여드름은 피부질환의 일종이지만, 단순하게 생각하기보다는 원인을 정확히 알아내고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하여 즉시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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