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연휴는 대체휴일제가 처음 적용돼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시간이 최장 5일까지도 늘어날 전망이다.
우황청심원은 예로부터 어르신들의 고혈압, 중풍 치료제, 혼절 시 응급약으로 널리 쓰여오다가, 요즘은 운동능력 마비, 언어장애 등을 일으키는 뇌졸중, 고혈압 같은 순환계 질환을 비롯해서 두근거림, 정신불안 등 적응증이 다양해졌다. 청년층에서도 불안감과 두근거림이 심할 때 안정을 취하기 위해 우황청심원을 찾는 등 연령대 또한 다양해졌다.
한 약사는 "고혈압 등의 순환계 질환이 많은 어르신들께서 우황청심원을 많이 찾으시지만, 중요한 시험을 앞둔 학생이나 면접을 보려는 취업준비생, 그리고 부모님을 걱정하는 자녀 등 젊은 층에서도 우황청심원을 많이 찾는다"고 전했다.
수백 년 동안 검증된 처방을 바탕으로 한 우황청심원은 '기사회생의 영약'이라는 유명세 때문에 만병통치약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았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광동우황청심원은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인 만큼 약국에서 약사를 통해 복용 가능 여부와 적정 복용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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