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SNS에 韓 네티즌 ‘구걸 댓글’ 국제망신…“치킨 사먹게 돈 좀” 계좌까지 충격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4-08-29 14:04 | 최종수정 2014-08-29 14:07



한국 네티즌 만수르 SNS에 '구걸 댓글' 나라 망신 / 사진=YTN 영상 캡처

한국 네티즌 만수르 SNS에 '구걸 댓글' 나라 망신

'석유재벌'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국 왕자 만수르 인스타그램에 한국인 구걸 댓글이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8일 YTN은 최근 온라인을 통해 화제가 되고 있는 만수르 열풍과 이에 대한 부작용을 소개했다.

특히 일부 네티즌들이 만수르 SNS에 몰려가 무례한 댓글을 달고 있다.

다짜고짜 1억을 달라거나 치킨 사먹을 돈을 보내라기도 하고, 또 대박나게 해달라며 소원을 비는 등 황당한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은행명과 계좌번호를 함께 올리며 계좌이체를 부탁하기도.

정도가 심해지자 한글을 아는 한 아랍인이 "한국인들에게 실망했다"며 제재에 나섰고, 결국 다른 네티즌들이 대신 사과의 글을 남기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만수르는 영국 맨체스터 시티 FC의 구단주이자 중동의 석유 재벌로 개인 자산은 약 150억 파운드(약 25조9000억 원), 가문 전체의 재산은 1000조 원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만수르 SNS 댓글에 누리꾼들은 "만수르 SNS 댓글, 창피하다", "만수르 SNS 댓글, 재미는 재미로 받아들이자", "만수르 SNS 댓글, 정도가 심하다", "만수르 SNS 댓글, 나라 망신 시키지 말자", "만수르 SNS 댓글, 그만하자 제발"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