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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 서울대학교에 발전기금 3억원 쾌척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4-08-26 14:13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서울대학교(총장 성낙인) 생활과학대학에 발전기금 3억원을 기부했다.

패션그룹형지와 서울대학교는 지난 26일 서울대학교 행정관 회의실에서 발전기금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및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패션그룹형지㈜와 계열사인 ㈜에리트베이직은 협약식에서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의 발전을 위해 2억원을 재단법인 서울대학교발전기금 측에 전달키로 했다. 또한 최병오 회장이 사재 1억원을 더해 총 3억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키로 했다. 발전기금은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의 교육·연구활동 및 시설개선 등을 위한 제반 활동에 사용된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서울대학교가 국가 경쟁력을 이끌어가는 리더와 패션산업 인재를 양성하는데 패션그룹형지 발전기금이 쓰이길 바란다"며 "패션그룹형지 역시 대한민국 패션유통산업을 대표하는 전문가를 지속 양성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은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은 패션그룹형지 기금으로 수준 높은 연구성과와 인재배출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인재양성소로 거듭 날 것"이라며 "패션그룹형지의 기금출연에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최병오 회장은 지난 2003년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패션산업 최고경영자과정(AFB) 3기를 수료하고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총 교우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생활과학대 내 건립된'최병오 홀'을 통해서는 주요 리더들의 교류와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는데 기여했다. 올해 1월에는 서울대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AMP) 총동창회가 주최하는 '제 13회 서울대 AMP 대상'을 수상 한 바 있다.

한편, 패션그룹형지는 숙명여대 샤트렌관, 전주대 패션트렌드센터 등 국내 주요대학 발전을 위해 강당과 강의실 등을 설립하고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 사업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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