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개장 1년만에 누적방문객 600만명 돌파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4-08-26 11:18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이 오픈 1년만에 누적 방문객 60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제공=신세계사이먼

신세계사이먼(대표이사 강명구)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이 오픈 1년만에 누적방문객 6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문을 연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의 오픈 첫 해 방문객 수가 6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현재 부산·울산·경남 인구 수가 약 760만 명인 것을 고려하면 인근 거주 고객이 연간 1회 이상 방문한 것과 비슷한 수치다. 또 앞서 문을 연 신세계사이먼 여주·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오픈 첫 해 연평균 방문객 수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살바토레 페라가모, 아르마니 등 고품격 명품부터 매스티지 브랜드에 이르는 다양한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부터 아웃도어, 생활용품 브랜드까지 장르별 최고 수준의 풀라인(full-line) MD 구성으로 180여 개 국내외 인기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해 있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 이후 1년 간 매출 및 방문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0~40대 고객이 전체 고객의 69%였고, 전체 고객 중 78%가 여성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약 60%로 가장 높았으며 울산(약 15%), 경남(약 8%), 충남(약 6%), 대구(약 4%) 등으로 부산 지역뿐 아니라 부산 외 지역의 구매고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부산뿐만 아니라 경남권 대표 쇼핑명소로 자리를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인기 브랜드 10선(가나다 순)'은 나이키, 노스페이스, 닥스, 빈폴, 아디다스, 코오롱스포츠, 코치, K2, 폴로 랄프로렌, 헤지스 등이었다. 특히 나이키,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등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와 빈폴, 폴로 랄프로렌, 헤지스 등 정통 캐주얼 브랜드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오픈 이래 지역경제 활성화 이외에도 다양한 지역상생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도모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지역 일자리 창출로, 지난해 개장과 함께 부산지역에 120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었다. 현재 전체 직원 중 부산, 기장 출신이 각각 50%, 44%를 차지하고 있고, 부산·경남 지역 출신 직원은 97%이다. 이 외에도 부산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지정하고 지역축제 및 지역특산물직거래장터 지원, 지역단체 후원, 불우이웃 돕기 등을 실시했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부산은행과 1주년 기념 공동사회공헌사업을 기획해 29, 30일 양일 간 지역 주민을 위한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분수광장에서 실시한다. 기장지역 아동센터 아동 및 복지사 180여 명을 초청해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및 삼정더파크 동물원, 뮤지컬 관람 등으로 구성된 문화나들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세계사이먼 강명구 대표는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상생 활동참여는 물론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 본연의 가치 향상에 주력하여 부산의 자랑스러운 쇼핑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29일부터 9월 14일까지 오픈 1주년을 기념한 특별 할인전(1st Anniversary Celebration)을 진행한다. 폴로 랄프로렌, 나이키, 파슬, 필립스 등 패션·잡화·리빙 전 카테고리 150여 개 브랜드 제품을 추가할인 및 균일가로 판매하고,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테팔(Tefal), 르쿠르제(Le Creuset), 콜맨(Coleman), 아디다스(Adidas), 빈폴(Bean Pole), 타이틀리스트(Titleist) 등 스포츠, 아웃도어, 골프, 리빙 브랜드로 구성된 초대형 야외행사를 실시하고 여성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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