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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물폭탄에 지하철·양덕여중 침수 피해…피해 속출
부산에 시간당 최고 100㎜의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학생들은 운동장과 교문 쪽에 물이 가득 차면서 학교를 빠져나가지 못하게 되자 교사들의 안내로 일단 옥상으로 대피했다.
학교 측과 소방당국은 물이 빠져나간 오후 5시쯤 옥상으로 몸을 피한 학생들을 안전하게 구조해 귀가 조치했다.
또 이번 비로 오후 2시 50분쯤 금정구 도시철도 1호선 범어사역과 북구 2호선 구명역이 침수됐다. 이 때문에 부산교통공사는 1호선 범어사역부터 부산대역까지 7개 역 구간의 운행을 중단됐다.
2호선은 구명역부터 금곡역까지 7개 역 구간의 운행을 중단했으며, 4호선 금사역도 침수돼 도시철도 운행이 중단됐다.
뿐만 아니라 오후 2시 22분쯤 부산시 북구 구포동의 한 아파트 경로당이 산사태로 쏟아져 내린 흙더미에 깔려 붕괴됐으며, 아직까지 인명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 부산지방기상청은 "오후 1시를 기해 부산에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를 내린다"라며 "동래구 온천천 물이 범람해 세병교와 연안교의 차량통행이 금지됐고, 온천천 산책길도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많은 네티즌들은 부산 지하철 침수, 양덕여중 피해에 "부산 지하철 침수, 양덕여중 피해가 엄청 난가봐요", "부산 지하철 침수, 양덕여중 피해가 어느 정도 되나요?", "부산 지하철 침수 됐군요. 양덕여중도 피해를 입었나봐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