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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탈모, 모발이식 전 한방치료로 근본문제 해결해볼까?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4-08-25 14:31


흔히 대머리로 불리는 남성형 탈모는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취직이나 직장생활, 혹은 결혼 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인 영향들과 남성의 콤플렉스가 될 수 있어 치료 및 관리가 필수다.

최근에는 탈모가 단순히 유전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나 환경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발생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어, 20~30대의 젊은 남성 층에서도 탈모 문제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많은 남성들이 탈모 치료를 위해 모발관리 병의원을 찾고 있지만 이렇다 할 해결책이 마련되어 있는 상태는 아니다. 그래서 이미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버린 이들의 경우 모발이식 치료를 받기도 한다.

이와 관련, 노원 의정부 탈모치료 여진주한의원 여진주 원장은 탈모의 치료법은 모발이식 외에도 탈모의 내적원인을 조절하는 한약치료와 두피모근문제를 개선하는 약침치료 순환침치료 등 여러가지가 있어 탈모가 심하게 진행되기 전 미리 한의원을 찾아 탈모를 일으키는 근본문제를 치료하는 것이 좋으며, 모발이식이 필요한 경우에도 탈모진행 기간 동안 딱딱하거나 염증으로 변성된 두피상태를 개선하는 한방치료를 통해 이식 시 건강한 두피상태를 만들어 좀 더 안정적이고 건강한 탈모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진주 원장은 "남성형 탈모증의 가장 흔한 유형은 모근의 기능약화로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고 짧아지면서 연모화되고 모주기가 단축되어 모발밀도가 줄어드는 것이다. 이마와 정수리 부분에서 많이 나타나 초기에 M자형 탈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며, "이런 경우 근본적으로 인체 전반에 걸쳐 막힌 기혈을 풀어주고 영양을 보충시켜줌으로써 두피와 모발이 더욱 건강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여원장에 따르면, 남성탈모의 한방치료법은 근본적으로 인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부터 시작하는데, 탈모의 원인을 치료하기 위해 열을 다스리고 체질을 개선 시킴으로써 모발이식과는 다른 차별성으로 탈모를 치료한다.

또 약침치료를 통해 직접 모근을 자극하고 원활한 두피 순환을 위한 순환침 치료 등을 개인별 문제에 맞게 구분해 사용하면 M자형 탈모나 정수리형 탈모 등 남성탈모에서도 진행 속도를 늦추고 모발이 더 건강하고 풍성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여 원장은 "이러한 근본치료는 되도록 탈모 초기에 미리 받아두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기 때문에, 탈모 위험요소가 있는 남성이라면 미리 검진을 받아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젊고 건강한 모발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여 당부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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