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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은 2013년 기준 50.2%로 조사됐다. OECD 평균 수치는 57.2%로 나름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수치 속 연령대를 살펴보면 상황이 다르다. 통계청에 따르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5~29세가 71.8%로 높다. 그러나 30~34세에는 58.4%, 35~39세는 55.5%로 대폭 감소해 경력단절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다.
결혼, 출산 및 육아에 대한 부담으로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시간 선택제 일자리 등 다양한 정책이 경력단절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현실적으로 도움을 받기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따른다. 경력 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사회적 제도 마련과 함께 여성을 이해하려는 기업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미애부 관계자는 "사회활동에 재 참여하는 여성은 경험이 풍부하고 업무에 대한 열정이 뛰어나다"며 "무엇보다 여성과 가족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또 "능력과 열정을 가진 여성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여성을 이해하려는 기업문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애부는 생명공학도들의 꾸준한 연구를 통해 생장품 개발을 지속, 화장품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