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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중소사업자 커뮤니케이션 채널 '옐로아이디' 선보여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8-21 11:03



(주)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가 20일 '옐로아이디'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옐로아이디는 카카오톡에서 고객과 친구를 맺고 채팅방에서 실시간 1:1 상담은 물론 각종 소식을 메시지로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다양한 업종의 사업자가 카카오톡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사업자들이 카카오톡을 활용해 고객과 더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전용 채널을 선보이게 됐다.

카카오톡에 따르면 7개월간 '비즈프로필'이라는 이름으로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치며 효과를 입증한 옐로아이디는 쇼핑몰, 기관, 학교, 병원 등 다양한 분야의 참여 파트너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업체 정보를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안내할 수 있는 '미니홈' 페이지를 신설하고, 기존에는 유료였던 옐로아이디 개설 비용을 무료로 전환하는 등 사업자 입장에서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옐로아이디는 카카오톡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싶은 사업자, 기관, 개인 누구나 무료로 계정을 개설해 운영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별도의 전화번호를 등록하지 않아도, 사업자등록증이 없어도 유효한 이메일 계정으로 손쉽게 옐로아이디를 만들 수 있다. 영문 아이디만 사용할 수 있었던 개인용 카카오톡과 달리, 옐로아이디는 한글로도 아이디 개설이 가능하다. 한글 사업자명 그대로 아이디로 사용할 수 있어 고객이 쉽고 빠르게 해당 사업자를 찾아 친구로 추가할 수 있다.

옐로아이디는 고객과의 소통에 꼭 필요한 알짜 기능들을 갖췄다. 먼저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고객과 실시간 1:1 대화가 가능하다. 예약 문의부터 각종 서비스 상담까지 맞춤화된 고객 관리와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친밀한 고객 관계 형성 및 밀착 관리가 가능하다. 시간대별, 요일별로 상담 시간대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고객 대상 단체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 기능도 핵심 기능으로 꼽힌다. 단 한번의 발송으로 업체별 다양한 이벤트 소식과 안내 사항을 전체 고객 또는 특정 그룹별 고객에게 동시에 개별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달할 수 있다. 텍스트,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메시지 타입 및 수량에 따라 과금된다.

모바일 홈페이지로 활용할 수 있는 미니홈도 눈길을 끈다. 미니홈은 업체 소개문구부터 전화번호, 주소 등 고객에게 알리고 싶은 업체 정보를 게시해 안내할 수 있다. 홈페이지, 블로그 등 업체가 운영하는 각종 외부 사이트 링크도 소개할 수 있다. 업체별 특색에 맞는 이미지로 자유롭게 미니홈 프로필 사진 설정도 가능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그 동안 개인용 카카오톡으로 고객과 소통해왔던 사업자들이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옐로아이디 서비스로 더 쉽고 편리하게 고객과 소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돕고 나아가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신개념 마케팅 솔루션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이 옐로아이디를 비즈니스 채널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서비스 운영 사례 및 이용 예시, 활용팁을 공유하는 블로그를 오픈할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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