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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가 20일 '옐로아이디'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옐로아이디는 카카오톡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싶은 사업자, 기관, 개인 누구나 무료로 계정을 개설해 운영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별도의 전화번호를 등록하지 않아도, 사업자등록증이 없어도 유효한 이메일 계정으로 손쉽게 옐로아이디를 만들 수 있다. 영문 아이디만 사용할 수 있었던 개인용 카카오톡과 달리, 옐로아이디는 한글로도 아이디 개설이 가능하다. 한글 사업자명 그대로 아이디로 사용할 수 있어 고객이 쉽고 빠르게 해당 사업자를 찾아 친구로 추가할 수 있다.
옐로아이디는 고객과의 소통에 꼭 필요한 알짜 기능들을 갖췄다. 먼저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고객과 실시간 1:1 대화가 가능하다. 예약 문의부터 각종 서비스 상담까지 맞춤화된 고객 관리와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친밀한 고객 관계 형성 및 밀착 관리가 가능하다. 시간대별, 요일별로 상담 시간대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모바일 홈페이지로 활용할 수 있는 미니홈도 눈길을 끈다. 미니홈은 업체 소개문구부터 전화번호, 주소 등 고객에게 알리고 싶은 업체 정보를 게시해 안내할 수 있다. 홈페이지, 블로그 등 업체가 운영하는 각종 외부 사이트 링크도 소개할 수 있다. 업체별 특색에 맞는 이미지로 자유롭게 미니홈 프로필 사진 설정도 가능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그 동안 개인용 카카오톡으로 고객과 소통해왔던 사업자들이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옐로아이디 서비스로 더 쉽고 편리하게 고객과 소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돕고 나아가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신개념 마케팅 솔루션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이 옐로아이디를 비즈니스 채널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서비스 운영 사례 및 이용 예시, 활용팁을 공유하는 블로그를 오픈할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