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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반군 IS 미국기자 참수'
영국 언론들은 "이 범인이 영국에서 교육받은 이슬람인이거나 중동 극단주의 그룹에서 활약하는 영국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중동에는 이슬람 극우론에 동조해 약 500명의 영국인이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영상 시작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IS 공습을 승인하는 장면으로 넣고, 폴리로 하여금 "미국의 이라크 공습을 중단시켜 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읽게 했다.
이후 폴리 옆에 서 있던 검은 복면의 남자가 칼로 폴리의 목을 벤 뒤 "이 처형은 미국의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고 말해 충격을 주고 있다.
또 그는 미국인 기자 스티븐 소트로프라는 다른 남성을 비추며 미국 정부의 다음 태도에 그의 처형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추가 보복을 예고했다.
앞서 IS는 전날 공개한 영상 메시지에서 공습 등으로 이라크 정부군과 쿠르드자치정부(KRG)군을 지원하는 미국에 보복하겠다며 "미국 어디든 공격하겠다. 너희들 모두를 피바다에 빠뜨려 죽이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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