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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전 호텔조리학과 신입생 2014 필리핀 컬리너리컵 대회 수상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4-08-20 16:21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이하 한호전, 이사장 육광심)가 20일 호텔조리학과 1학년 김가영(20)학생이 2014 필리핀 컬리너리컵(2014 Philippine culinary cup)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마닐라 SMX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14 필리핀 컬리너리 컵(2014 Philippine culinary cup)은 세계조리사연맹(WACS)이 개최하는 3대 공인 대회 중 하나다. 컬러너리 컵은 세계 음식엑스포(World Food Expo)와 함께 매년 개최, 전세계의 요리사들이 참가해 요리실력을 겨룬다. 올해 대회는 한국과 필리핀 등 9개국의 약 1000여명의 요리사가 참가했다.

한호전 관계자는 "국제 요리대회에서 1학년 학생이 수상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보통 요리대회에서는 숙달된 실력을 갖춘 2학년 호텔조리과 학생들이 나가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호전 호텔조리과 학생들은 요리대회에 참가하기 전, 교내에서 진행되는 요리대회를 통해 대회에 대한 부담감을 완화시키고 실전에 강한 요리실력을 갖추게 된다"며 "독특한 교육방침으로 호텔조리 학생들은 매년 요리대회를 석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한호전 조리학과 학생들이 지난해 각종 요리대회에 참가해 취득한 메달은 200개가 넘는다.

한호전은 높은 실습률로 재학생들의 취업을 길을 넓히고 있다. 매년 1500여명의 신입생이 입학을 하고 있으며 30개가 넘는 실습실을 바탕으로 전국 최대규모의 실습실을 갖추고 있다. 조리실에서만 요리를 배우는 기존 전문학교와는 다르게, 한호전은 해외유학 프로그램을 도입해호텔조리 학생들에게 폭넓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스위스호텔경영대학(BHMS), 미국TUI대학교, 뉴질랜드에 위치한 NSIA특성화학교 등과 자매결연을 통해 졸업예정인 재학생들에게 해외유학과 해외취업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특히 타 요리학교보다 저렴한 등록금과 1인 1실습을 포함한 질 높은 교육 커리큘럼을 갖췄다.

한편 한호전은 자체적으로 국가에서 인정하는 저소득층에 한해서 한 가정당 300만원 상당의 등록금의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ht.ac.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한호전은 호텔외식조리학부, 호텔관광항공학부, 호텔식음료제과제빵학부, 식공간연출학부의 총 4개 학부와 총 15학과로 운영되고 있으며,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학과는 호텔외식조리과학과, 국제호텔관광경영학과, 델리&카페산업경영학과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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