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업계에 황금빛 망고 열풍이 불고 있다.
편의점, 마트에서는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망고 음료가 대세
맛과 영양을 모두 충족시킨 망고 소비가 최근 급증하고, 망고를 이용한 새로운 제품 출시가 늘어나면서 망고음료는 국민음료인 커피와 오렌지 주스를 따라잡을 기세다.
정식품 이동호 팀장은 "'베지밀 애플망고 두유'는 칼로리는 낮고 비타민 A, C, D와 무기질이 풍부한 애플망고와 건강음료인 두유의 영양이 더해져 영양 밸런스를 맞춘 것이 특징"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 과일로 인기가 높아지는 망고를 활용한 제품이 앞으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식품 생활기업 휴럼은 제주의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무농약ㆍ유기농 과실을 활용해 만든 오주스(O-Juice) 신제품 3가지 중 하나로 '오 키위와 망고'를 선보였다. 오주스는 제주의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무농약ㆍ유기농 과실을 활용해 만든 프리미엄 과실 주스다. '오 키위와 망고'는 풍부한 과즙 그대로의 신선함을 더한 제주산 유기농 키위와 열대과일 망고를 함께 담았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아침에 주스' 브랜드의 라인업 제품으로 선보인 '애플망고와 구아바'는 열대 과일의 풍미를 살려 다양한 과일의 맛과 영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100% 과즙냉장주스다. '아침에주스 애플망고와 구아바'는 과일의 여왕이라 불릴 만큼 달콤하고 향이 좋은 애플망고와 상큼한 구아바, 그리고 파인애플과 사과 농축액 등으로 이국적인 맛을 살렸다. 일체의 과당이나 감미료를 첨가하지 않고 순수 천연원료만 사용했다.
올 여름 커피전문점과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전문점들에서는 망고 음료와 망고 빙수 등 망고를 활용한 메뉴를 대거 출시했다. 망고 음료와 디저트 제품의 인기는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맛과 미용 효과 등으로 늦여름과 가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망고 후르츠 푸딩 블렌디드 주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2013년 처음 선보였던 '망고 후르츠 푸딩 블렌디드 주스'는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자체 개발한 음료로 인기가 높아 많은 고객들의 요청으로 올해 재출시된 제품이다. 한 잔의 음료로 달콤하고 탱글탱글한 망고 푸딩과 시원하고 상큼한 망고 주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나뚜루팝은 시원한 소르베 형태로 망고의 달콤한 과즙을 청량감 있게 느낄 수 있는 '정열의 훌라망고'를 판매하고 있다. 소르베는 과일 과즙을 얼려먹는 제품으로 우유를 사용하지 않아 더욱 깔끔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정열의 훌라망고'는 과즙뿐만 아니라 망고의 과육을 직접 넣어서 망고의 달콤함과 함께 씹는 맛까지 살렸다.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된 망고는 건강에도 좋다.
망고 음료와 함께 여름철 대표 디저트인 팥빙수를 밀어낸 망고빙수도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공차코리아는 대만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식감의 디저트 망고빙수, 카페 슈니발렌은 생망고 대패빙수, 드롭탑은 신선한 애플망고를 주 원재료로 고소한 코코넛 토핑이 첨가된 눈꽃빙수인 '망고 아이스탑', 탐앤탐스는 '애플망고 요거빙수'를 판매해 인기몰이 중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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