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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대표이사 고광현)의 프리미엄 헤어클리닉 브랜드 '케라시스'의 두피모공 전문샴푸 '네이처링'(NATURING)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즈 2014'(Reddot Design Awards 2014)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애경은 업계에서 이례적으로 지난 2007년 5월 애경디자인센터를 설립하고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한 감성마케팅, 스피드디자인, 소비자 편의성 재고 등 다각적인 시도를 해왔다. 리큐, 퍼펙트드럼 등 애경 주요 브랜드들이 국내외 유명 디자인 어워즈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프리미엄 주방세제 '순샘 버블'은 기능적 요소를 넘어 주방 인테리어의 가치까지 부여한 제품으로 인정 받으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즈를 비롯해 총 5개의 디자인 어워즈를 석권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케라시스 퍼퓸샴푸가 제품에 가미된 각기 다른 향을 그래픽디자인을 통해 효과적으로 표현해 팬타워즈(Pentawards) 브론즈 상, 굿 디자인(Good Design) 공모전 우수디자인 등 2관왕을 달성했다.
한편, 1955년 시작된 '레드닷 디자인 어워즈'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며, 독일의 iF(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미국의 IDEA(Inter National Designers Society Americ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즈로 꼽힌다. 제품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분야로 평가되며 최근 2년간 시장에 출시된 제품을 대상으로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디자인 관련자들이 혁신의 정도, 기능성, 제품 품질, 인간공학, 내구성, 독창성, 환경친화 등 10여개 항목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는 53개국 7100여개 작품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