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아들, 군내 폭행사건에 성추행 혐의까지…"성추행은 장난…"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8-17 16:02



남경필 아들

남경필 아들

경기 포천시 중부전선 의무부대에서 발생한 후임병 가혹행위 사건의 가해자가 남경필(47) 경기도지사의 아들로 확인된 가운데 자신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장난이었다"고 해명해 네티즌들의 분노가 확산되고 있다.

17일 육군에 따르면 육군 6사단 예하 의무부대에서 근무하는 남경필 지사의 아들 남모 상병은 후임 A일병이 훈련과 업무를 제대로 못한다는 이유로 지난 4월초부터 이달 초까지 상습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남 상병은 A일병을 뒤에서 껴안거나 바지 지퍼 부위를 치는 등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육군은 밝혔다.

이같은 혐의로 6사단 헌병대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이쓴 남 상병은 폭행 혐의는 인정했지만 성추행 혐의에 대해선 행동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장난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SNS 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 "아들이 군복무중 일으킨 잘못에 대해서 피해를 입은 병사와 가족분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아들은 조사 결과에 따라서 법으로 정해진대로 응당한 처벌을 달게 받게 될 것"이라며 "아버지로서 저도 같이 벌을 받는 마음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

남경필 아들, 진짜 무슨 생각이지?", "

남경필 아들, 장난이었다고?", "

남경필 아들, 해명이 더 화난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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