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바운스 사고'
발견 당시 이군은 검도장에 설치된 공기주입식 놀이기구인 '에어바운스' 안에서 쓰러져 숨을 쉬지 않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119구급대가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 군은 끝내 숨지고 말았다.
이 군은 에어바운스 구조물에 깔려 2시간 가량 방치됐다.
검도장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집에 갈 때, 출석 체크를 하는데, 얘들은 '예', '예''하는데 한 명이 답을 안 해서...(에어바운스) 한 번 찾아보니깐..."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경찰은 검도장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올 해에는 에어바운스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인천에서 에어바운스가 무너지면서 어린이가 숨지고, 5월 어린이날에는 부산에서 강풍에 넘어진 에어바운스에 깔려 9명이 다치는 등 전국적으로 비슷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에어바운스 사고에 네티즌들은 "에어바운스 사고, 숨진 어린이 너무 불쌍해", "에어바운스 사고 너무 잦아", "에어바운스 사고, 왜 이런일이...", "에어바운스 사고, 사건-사고 이제 그만 일어났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