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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할인마트에서 가장 잘 나가는 건강기능식품은 비타민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코리아의 이번 조사는 3대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를 포함한 430개 할인점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비교 기간은 2012년 7월~2013년 6월 대비 2013년 7월~2014년 6월을 기준으로 했다.
전체적인 건강기능식품의 판매량은 이전에 비해 24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멀티비타민 제품류는 판매량 기준으로 28% 늘었지만, 판매액 기준으로는 14%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포 비타민 시장은 아직 다른 비타민 시장에 비해 규모는 크게 뒤지지만 판매량 기준 380%가량 성장했다. 올해 들어 비타피즈, 리베로, 비오라보, 소나 등 신규 브랜드들이 활발하게 입점했기 때문이다.
글 미네랄과 글루코사민 제품은 판매량 기준으로 각각 3.8%, 6.8% 성장하는데 그쳤으며 오메가3는 8.5%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싱글 미네랄과 글루코사민 제품도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대형마트 건강기능식품 매장에서는 주로 싱글 비타민과 멀티 비타민 판매 비중(78%)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코리아 소매유통조사본부 조동희 상무는 "최근 셀프 메디케이션의 열풍으로 인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대형마트에서도 건강기능식품 제품군의 성장률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