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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마트 1등 건강기능식품은? 비타민!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4-08-13 11:10





국내 할인마트에서 가장 잘 나가는 건강기능식품은 비타민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의 소매유통조사본부는 13일 "전국 할인마트를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판매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닐슨코리아의 이번 조사는 3대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를 포함한 430개 할인점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비교 기간은 2012년 7월~2013년 6월 대비 2013년 7월~2014년 6월을 기준으로 했다.

전체적인 건강기능식품의 판매량은 이전에 비해 24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싱글 비타민 카테고리 제품이었다. 싱글 비타민의 경우 판매량 기준으로 12배나 늘었으며 판매액 기준으로도 21% 상승했다.

멀티비타민 제품류는 판매량 기준으로 28% 늘었지만, 판매액 기준으로는 14%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포 비타민 시장은 아직 다른 비타민 시장에 비해 규모는 크게 뒤지지만 판매량 기준 380%가량 성장했다. 올해 들어 비타피즈, 리베로, 비오라보, 소나 등 신규 브랜드들이 활발하게 입점했기 때문이다.


글 미네랄과 글루코사민 제품은 판매량 기준으로 각각 3.8%, 6.8% 성장하는데 그쳤으며 오메가3는 8.5%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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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는 작년 판매량 기준(2012년 7월~2013년 6월)으로 멀티비타민 뒤를 이어 여전히 높은 비중(21.1%)을 차지하고 있지만 싱글 비타민의 급성장에 밀려 비중은 오히려 5.7%로 감소했다.

싱글 미네랄과 글루코사민 제품도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대형마트 건강기능식품 매장에서는 주로 싱글 비타민과 멀티 비타민 판매 비중(78%)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코리아 소매유통조사본부 조동희 상무는 "최근 셀프 메디케이션의 열풍으로 인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대형마트에서도 건강기능식품 제품군의 성장률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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