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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별코치' 출시 100일만에 40만개 승승장구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4-08-13 16:38





코스요리 개념으로 차별화를 꾀한 BHC의 '별코치'가 치킨업계에 인기메뉴로 떠오르고 있다.

BHC는 13일 "2014년 신제품으로 준비한 '별에서 온 코스 치킨(별코치)'이 지난 4월 19일 출시 이후 100일 만에 4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별코치의 100일간 판매량은 1분당 약 3개씩 판매된 것으로 이를 포장박스 기준으로 차곡차곡 쌓으면 25.2km에 이른다. 이는 에베레스트산 높이의 약 2.8배 정도 되는 규모다.

BHC는 "별코치와 같은 생소한 개념의 치킨이 빠른 시간내에 인정받은 것은 독특한 제품 컨셉트와 선택과 집중에 따른 마케팅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별코치는 에피타이저, 메인 디쉬, 디저트로 이어지는 코스 치킨 요리로 지구상에 없었던 코스 치킨이라는 컨셉트를 가지고 있다.

코스 구성은 에피타이저로 신선한 베이비채소 위에 리코타 치즈와 발사믹 소스를 얹은 '리코타 치즈 샐러드', 메인 디쉬로는 국내산 가슴살에 시금치, 양파, 마늘, 스위트 콘을 입힌 '그린드레스 치킨', 디저트로는 쫄깃한 치즈가 가득한 '달콤바삭 치즈볼'로 돼 있다.

BHC는 초기 인지도 상승을 위해 치맥의 여왕으로 등극한 배우 전지현을 광고모델로 전격 발탁했다. BHC는 제품 출시전 전지현의 프리런칭 영상 배포와 일부 매장 출시 등 티저마케팅을 펼쳐 고객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이후 별코치는 본격적인 CF 온에어를 통해 전지현이 사랑하는 치킨으로서 인기메뉴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이와 더불어 별코치라는 재미난 스토리텔링 네이밍도 소비자 눈길을 끄는데 한몫을 했다.


특히 별코치의 인기는 에피타이저인 '리코타 치즈 샐러드'나 디저트인 '달콤바삭 치즈볼'의 마니아층이 형성돼 별도 판매가 되고 있을 정도라고 한다.

BHC 관계자는 "특히 별코치는 몸매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샐러드나 치즈볼 등을 곁들이므로써 튀긴 요리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며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별코치를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스테디 셀러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BHC는 인천아시안게임 특수를 대비해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14일 본사에서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BHC는 이번 창업설명회 참석자 중 계약자에 한해 가입비를 50%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하며 연구소, 푸드공장, 물류시스템 등을 갖춘 bhc의 장점과 매장 노하우, 리스크 관리를 비롯한 창업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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