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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8사단 소속 관심병사 2명이 동반 자살한 가운데, 이를 암시한 바 있는 정황들이 포착되고 있다.
서울이 집인 이 상병은 B급, 광주광역시가 집인 이 상병은 A급 관심병사로 입대 후 적응하지 못해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A급 관심병사는 작년 10월 부대에서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으며, 11월에는 부대를 탈영했다가 8시간 만에 체포되기도 했다.
특히 연합뉴스에 따르면, A급 관심병사는 지난 6월 후임병에게 "8월 휴가 중 B급 관심병사 상병과 동반 자살하려고 한다"고 말해 후임병이 분대장에게 보고했으나, 이런 사실이 간부에게 제대로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메모장에도 "긴 말씀 안 드립니다. 지금까지 너무 힘들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광주에 살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등 물품은 집으로 전해줬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시신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28사단 관심병사 2명 자살 암시 됐는데 못 막았네", "28사단 관심병사 2명 동반 자살, 관심사병 관리도 조사되야 한다", "28사단 관심병사 2명 동반자살 막을 수 있었는데 아쉽다", "28사단 관심병사 2명 동반 자살, 관심병사들에 대한 해결 방법없나", "28사단 관심병사 2명 동반자살 선임병의 가혹행위 또 있었을까"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