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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에볼라 2명 추가 사망...사망자 총 887명 '공포 확산'
나이지리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어 나이지리아 최대 도시 라고스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5명으로 추가 확인, 이로써 사망자 2명을 포함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7명이다고 덧붙였다.
이들 감염자는 모두 소여와 접촉했던 사람들로 라고스에서 현재 격리치료하고 있다.
소여는 지난달 20일 항공편으로 라고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구토와 설사 등 에볼라 증세를 보여 격리치료를 받다 닷새 뒤 사망했다. 이에 나이지리아 당국은 그녀와 접촉한 70여 명을 격리하거나 관찰해왔다.
또 나이지리아 보건당국은 소여와 접촉했던 8명의 의료종사자들이 에볼라 증세로 격리됐다고 발표하면서 소여를 24시간 이내에 격리시키지 못했음을 인정했다.나이지리아는 에볼라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과 비행기로 2시간 이상 떨어져 있는데다, 인구 1억7천여 만 명으로 아프리카 최대 인구국이며, 라고스는 인구 2천100만 명의 나이지리아 최대 도시라는 점에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한편
나이지리아 에볼라 2명 추가 사망이 더해지며 현재까지 에볼라 감염으로 사망한 숫자는 총 887명이다. 사망자 수는 최근 나흘 만에 100명 이상 늘어났다.
많은 네티즌들은 나이지리아 에볼라 2명 추가 소식에 "나이지리아 에볼라 2명 추가, 점점 확산되고 있네요", "나이지리아 에볼라 2명 추가, 더 이상 사망자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나이지리아 에볼라 2명 추가, 자꾸 확산되고 있네요", "나이지리아 에볼라 2명 추가, 사망자가 점점 늘고 있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