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업계가 지난달 1만8000여대를 판매해 두 달 연속으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 연간 '20만대 판매'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7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를 보면 BMW 3353대, 메르세데스-벤츠 3349대, 폭스바겐 3157대, 아우디 2860대 등 독일차 브랜드들이 나란히 1~4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포드 917대, 도요타 567대, 렉서스 506대, 미니 495대, 랜드로버 408대, 크라이슬러 379대, 혼다 320대, 푸조 315대, 닛산 309대, 포르쉐 305대, 볼보 276대, 인피니티 260대, 재규어 157대, 피아트 80대, 시트로엥 41대, 캐딜락 39대, 벤틀리 12대, 롤스로이스 7대 등의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이 1만2209대(67.4%)로 압도적이었으며, 가솔린 5298대(29.3%), 하이브리드 590대(3.3%), 전기 15대(0.1%) 순이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906대), 아우디 A6 2.0 TDI(681대), BMW 520d(550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7월 수입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와 휴가철을 맞이한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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